존경하는 선생님들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혁신학교졸업생 연대 ‘까지’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는 혁신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하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건 아마 저희들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겠죠?
수업, 행정업무, 연수까지 비집고 들어갈 틈 없는 바른 생활 속에서도
선생님은 언제나 저희를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고,
저희들의 이야기를 편견없이 들어주셨습니다.
모든 학생이 한 명 한 명 그 자체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기도 하셨습니다.
저희는 선생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학교를 다녔고,
그 사랑 속에서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스스로 생각하고,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을 배웠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능동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일방적인 결정보다는, 저희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고
묵묵히 기다려주신 선생님의 마음을요.
그리고 선생님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저희들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저희는 혁신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대학에서, 사회에서
각자의 삶을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일깨워주신 도전정신 덕분에
저희는 학교를 졸업한 지금도 꿈을 꾸고, 도전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부끄럽지 않은 사람으로,
아니 자랑스런 제자로 살아가겠습니다.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또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019년 5월 15일
선생님을 존경하는 혁신학교졸업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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